자유/문화

[뮤지컬 원스(Once)]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콩당콩당Sarah 2015. 1. 11. 22:23

이번주 토요일은 뮤지컬 원스를 보고 왔어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예술의 전당에서 처음보는 공연이라 길을 헤맸더라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단을 이용했어요.



캐스팅을 보고 예매한게 아니라서 윤도현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윤도현씨가 Today's Cast 였어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가이: 윤도현

걸: 전미도





본 공연 시작 전에 이렇게 배우들이 몇명 나와서 길거리 공연처럼 소공연을 하더라구요.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저기 뒤에 바에서는 생수와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어요.

공연 시작 전과 중간에 인터미션 시간에 오픈을 해요.


걸 배역의 전미도씨 연기가 정말 귀엽고 좋았어요.

노래도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전 원래 연예인들이 하는 뮤지컬을 챙겨서 보러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윤도현씨의 연기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윤도현씨도 잘하시더라구요.

노래야 워낙 잘하시는 거 알고 있었지만,

연기는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공연 보는 것에 크게 불편함없이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보통 예전에 아이돌 혹은 배우들이 하는 뮤지컬을 보면 뮤지컬 배우들과의 성량차이가 있어서 불편했는데, 

요즘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바다씨는 

뒤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볼 생각이에요.)



이건 엔딩 후 무대 모습입니다.


사진에선 분홍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강렬한 레드에요.

리본이 너무 예뻐서 가져오고 싶었던건 함정.



아. 물품보관소에 맡긴 물품은 공연종료 후 10분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음식은 폐기 처분하고, 나머지 물품들은 한곳으로 수거되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먹고 남은 피자를 포장해와서 물품보관소에 맡겼었는데;;;

찾으러 갔을 땐 이미 폐기하러 갔다고;;;

그래도 결국 연락드려 찾아오긴 했지만...

이건 좀 불편한 거 같아요.


아, 또 제가 좌석이 난간에서 2번째 줄이었어서 난간에 무대가 가려 잘 보이지 않아서 

인터미션 때 방석을 요청했었는데, 성인은 이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다른 성인이 이용하는 걸 보고 말씀드렸던 거였는데.

이 부분은 좀 불쾌했어요;;

제한이 나이가 아니라 키 였으면 좋겠어요.

키가 작은 슬픈 SARAH의 넋두리 였습니다.


그럼 Good Night~